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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숨기기 힘든 계절이 오네요"...찬바람 불자 청년들이 푸념 시작하는 서글픈 이유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자 청년들 사이에선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들이 느끼는 가난을 숨기기 힘든 계절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어느덧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날이 점점 추워지자 청년들의 푸념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난을 숨기기 힘들어지는 계절이 왔네요'라는 글이 올라오자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대학생 A씨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여름 옷을 정리하며 연신 한숨을 내뱉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면서 "제발 이번 겨울은 안 추웠으면 좋겠다..."라고 속삭였다.


친구들의 SNS를 보던 A씨는 벌써부터 겨울옷을 구매하는 그들을 보고는 자신의 옷장에 있는 겨울 코트를 떠올렸다.


그러고는 옷장에서 보풀이 일어난 코트와 과잠을 꺼내고는 아무 말 없이 한참을 들여다봤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여름 옷과 다르게 비싼 겨울옷 가격에 망설여져


A씨는 긴 적막 끝에 "여름엔 그럭저럭 남들처럼 입을 수 있었는데 겨울옷은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난다"며 "나도 남들처럼 예쁜 코트들 골라 입고 싶다"고 신세를 한탄했다.


코트 대신 과잠을 걸치고 다니던 A씨는 "남들처럼 겨울 아우터 걱정 없이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예상과 다르게 상당수의 누리꾼들이 공감하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청년들, 가벼운 주머니 사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겨울옷에 압박감 느껴


이들은 "기본 10만 원 넘는 코트에 몇 년째 사지도 않고 있다", "내 얘기 하는 줄 알았네", "내 겨울 코트도 보풀이 심해서 주말에도 과잠입고 다닌다", "겨울에 깔끔하고 세련된 아우터를 입고 있는 사람 보면 부럽다"며 씁쓸해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누리꾼은 "롱패딩만 입고 다니는 것도 지겨운데, 알바해서 사기엔 겨울옷들이 턱 없이 비싸다"고 체념했다.


한편 청년들 사이에선 "주머니 사정은 겨울옷을 통해 드러난다"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겨울옷에 대한 압박감이 크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