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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에서 치킨 안시키고 '사이드메뉴'로만 배달시킨 손님..."문제없다 vs 진상이다"

치킨집에서 사이드 메뉴만 주문한 손님을 두고 사람들의 반응이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킨집에서 치킨 빼고 사이드메뉴만 시키면 진상일까?"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외식업계 대가 백종원에 따르면 진정한 맛집은 메뉴가 적다. 메뉴가 적으면 적을수록 해당 메뉴에 대한 연구가 깊어지고, 그에 따라 맛이 좋아진다는 이유다.


하지만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만큼이나 입맛 또한 까다로워졌다. 그렇다 보니 한 가지 메뉴만으로 승부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인지 치킨집에서 떡볶이도 팔고, 노가리도 판다. 그리고 간혹 이런 사이드 메뉴들이 메인 메뉴보다 맛있는 기현상이 나오기도 한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이드메뉴만 시킨 제가 잘못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배달 영수증 사진과 함께 자신이 겪은 사연을 공유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가 배달 주문한 곳은 치킨집이다. 그런데 영수증에는 치킨이 아닌, '촉촉한 노가리', '고추똥집튀김'만이 적혀있었다.


메인 메뉴인 치킨 주문을 하지 않고, 사이드메뉴만 주문한 것이다.


A씨는 "종종 배달시키는 치킨집이다"며 "치킨집인데 노가리하고 튀김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치킨 말고 이 두 개만 시켜봤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치킨집 사장에게 사이드메뉴만 시켰다고  훈계 들은 손님 


그러면서 A씨는 "그런데 기분이 안 좋았다. 영수증에 적힌 사장의 말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영수증에는 "사이드 메뉴만 주문 시 배달이 안 돼요"라며 "다음엔 치킨과 같이 주문해주세요"라는 말이 적혀 있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상황을 설명한 A씨는 "치킨집에서 꼭 치킨만 시키라는 법이 있냐"며 "다른 메뉴들로 최소 주문금액 맞춰서 주문한 게 그렇게 잘못한 거냐"고 호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누리꾼들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어


사이드메뉴만 시켜도 상관없다는 누리꾼들은 "단골인데 저런 태도는 손님을 내치는 행위 아니냐", "사이드메뉴만 주문하면 배달 안 된다는 안내라도 적어 두든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치킨집 사장의 마음이 이해 간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영업마진이 더 남아서 그럴 수도 있다", "치킨집에서 노가리 팔아서 더 많이 남으면 노가리 장사를 했겠지"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