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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이 노리는 건 정권 붕괴...절대 핵 포기 못해"

김정은이 절대 핵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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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절대 핵 포기할 수 없어"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의 궁극적인 목적은 정권 붕괴라며 핵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노리는 목적은 우리의 핵 그 자체를 제거해버리자는데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을 내려놓게 하고 자위권행사력까지 포기 또는 렬세하게 만들어 우리 정권을 어느때든 붕괴시켜버리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사상 최대의 제재 봉쇄를 통해 핵 포기를 기도하고 있지만 이것은 적들의 오판이고 오산"이라며 "백날, 천날, 십년, 백년을 제재를 가해보라 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김 위원장은 "나라의 생존권과 국가와 인민의 미래의 안전이 달린 자위권을 포기할 우리가 아니다"라며 "적수국인 미국을 전망적으로 견제해야 할 우리로서는 절대로 핵을 포기할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핵무력정책을 법적으로까지 완전 고착시키는 역사적 대업을 이룩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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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 수립 74주년


한편 오늘(9일)은 북한 정권 수립일 74주년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축전을 보내 친선과 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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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방송이 공개한 축전 전문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북한이 사회주의 건설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룩했다"라며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있으며 전통적인 친선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굳건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측은 조선 측과 전략적인 의사소통을 유지하고 조율과 협조를 강화하며 중조친선을 공동으로 훌륭히 수호하고 훌륭히 공고히 하며 훌륭히 발전시킴으로써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보다 훌륭한 복리를 마련해 주고 지역과 나아가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에 기여할 용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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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과 시진핑의 축전


푸틴 대통령도 축전에서 "우리 두 나라는 전통적으로 친선적이고 선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라며 "많은 분야들에서 결실 있는 협조의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공동 노력으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지역 전반에서의 안전과 안정을 강화하기 위하여 건설적인 쌍무 관계를 모든 분야에 걸쳐 더욱 발전시켜 나가게 되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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