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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하 주차장' 참변...남편 대신 차 빼러 갔다가 희생된 엄마도 있었다

포항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7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가운데 남편 대신 차를 빼러 갔다가 숨진 부인도 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숨진 55세 여성 허모씨, 남편 대신 차를 빼러 갔다가 지하 주차장서 사고 당해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인해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한 피해 여성이 남편 대신 차를 빼러 갔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장례식장에는 침통한 분위기가 흘러내렸다.


지난 8일 TV조선은 포항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참사 희생자의 첫 발인식 현장을 보도했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남편 "허모씨, 선하고 착하고 경우가 발라...시집와 고생만 했어" 눈물


희생자 중 한 명인 허모씨(55세, 여성)는 남편을 대신해 자동차를 빼러 갔다가 숨지게 된 인물이다.


허모씨의 남편은 "물이 이만큼 찼다. 내가 들어갔어야 했다. 선하고 착하고 경우가 바른데 시집와 고생만 (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자리에 함께 있던 두 딸은 고개를 숙인 채 울먹였다.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속속 전해지면서 장례식장은 침울한 분위기와 함께 울음바다로 변해갔다.


인사이트YouTube '뉴스TVCHOSUN'


희생자 중에는 해병대 갓 전역한 남성도...전역 선물 차량 찾으러 갔다가 참변


이들 중에는 지난 4월 해병대를 제대하고 취업 준비를 하던 22살 서모씨도 있었다.


서모씨는 마지막 순간에도 가족들에게 전화해 "형이 전역 선물로 사준 자동차를 못 가지고 나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서모씨 형은 현장에서 "(부모님이나 저에게) 잘했다. 다 착하고 (친절하게 대했다)"며 "충격적이다. 가족을 잃어 충격적인 (마음밖에 안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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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를 모시고 살았던 '50대 아들'과 잉꼬부부로 알려진 '70대 부부', 15살 중학생도 희생돼


또 노모를 모시고 산 50대 아들도, 평소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던 70대 부부도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사실이 전해졌다.


특히 엄마에게 애정표현을 자주 했던 희생자 15살 김모군을 떠올리던 친구들은 김모군의 영정사진을 바라보며 "다시 만날 때 또 친구가 되자"고 울먹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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