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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특보를 노래방에서?"...KBS 기자를 보는 앵커 표정이 심각합니다

태풍 '힌남노' 뉴스 특보를 하던 기자가 마이크 고장으로 본의 아니게 노래방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다.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kBS 뉴스특보 중 방송 사고 발생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태풍 '힌남노' 뉴스 특보를 하던 기자가 웃지 못할(?) 해프닝을 만들어냈다.


지난 5일 KBS 뉴스특보 생방송에서는 힌남노 영향을 받고 있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자는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해수욕장에 나와 마이크를 손에 쥐고 보도를 이어나갔다.


KBS


기자는 "제가 나와 있는 곳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이다. 강풍주의보는 이미 내려져 있었지만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약 1시간 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조금 전부터..."라고 말했다.


이때 기자의 마이크에 문제가 발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본의 아니게 기자는 에코 빵빵한 노래방에서 말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줬다.


인사이트KBS


곧바로 수습에 나선 '프로' 앵커


방송 사고를 인지한 제작진은 황급히 연결을 끊었고, 순간적으로 당황한 앵커의 표정이 생방송으로 흘러나오기도 했다.


이후 앵커는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담담한 목소리로 "현장 기자의 오디오 목소리가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라고 상황을 설명하며 수습에 힘을 썼다.


이를 본 누리꾼은 "웃음을 참은 게 더 신기하다", "앵커님 완전 프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


힌남노, 오늘(6일) 오전 7시 울산 앞바다 빠져나가


한편 제주에 극심한 피해를 안겼던 태풍 '힌남노'가 오늘(6일) 오전 7시 10분께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이르게 동해상에 진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