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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태풍 온다"...대전 시민들 공포에 떨게 한 재난안전문자

대전광역시가 태풍 '힌남노'를 두고 대전시민들에게 안전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대전시, 시민들에게 제11호 태풍 '힌남노' 경고 문자 발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제주도 인근에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시에서 '안전불감증'을 경고한 한 재난문자가 뿌려졌다.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날 대전광역시와 대전서구청장이 발송한 긴급재난안전문자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긴급재난안전문자를 수신 받은 누리꾼 A씨는 "정부기관에서 이렇게 보내는 것 처음이다. 대체 뭐가 오고 있는 거야"라며 해당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인사이트5일 오전 제주도의 모습 / 뉴스1 


대전광역시 "이번 태풍 남노는 우리가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규모"라며 강력 경고


A씨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날 대전광역시는 "이번 태풍 힌남노는 우리가 아직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규모다"고 사태의 심각성을 일깨웠다.


이어 "시민여러분게서는 태풍에 대비해 주변의 위혐요소 제거에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서구청장 역시 안전문자로 "오후부터 대전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예보, 취약시설 점검 및 천변 출입통제가 있다.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외출 자제 등 주의 당부"라는 내용을 발송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 사태 심각성 모르고 여행 다니는 시민들 질책


다만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전문자를 두고 심각성을 모르는 채 여행 가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질책했다.


이들은 "이렇게 경고로 도배해도 바다나 계곡 가는 사람 있다", "적당히 말하면 요즘은 안 듣는 세상이다", "경고 안 하면 예방 안 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등 반응을 보였다.


이중 한 누리꾼은 "이렇게 해도 놀러 가는 사람 있었다. 위기에 빠지면 119 부를 걸 생각하니 화난다"고 분노했다.


인사이트5일 오전 거센 파도가 일고 있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앞바다 / 뉴스1


기상청, 9월 6일 힌남노가 제주에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으로 예상...가장 강한 세력을 가진 태풍


한편 기상청은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나는 시점을 6일 오전 1시로 예상했다. 경남해안에 도달하는 시점은 오전 7시 전후로 내다봤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가 우리나라 주변에 접근할 때 중심기압은 950hPa 정도이며 이 전망대로면 가장 강한 세력을 가지고 국내에 상륙한 태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힌남노는 현재 5일 오전 기준 남남서쪽 390㎞ 해상에서 시속 23㎞로 북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30hPa와 50㎧로 '매우 강한 태풍'이다.


인사이트9월 3일 15시, 타이완섬 동쪽에서 북상하는 힌남노의 위성 사진 / 일본기상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