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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직통'으로 맞는 울산 전체 학교, 고심 끝에 '중대한 결정' 내렸습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울산의 모든 학교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인사이트울산시교육청


울산의 모든 학교, 태풍 '힌남노' 영향권 들자 안전 위해 고심 끝에 '이 결정' 내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기세가 거센 가운데,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울산의 모든 학교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4일 울산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 전체 학교를 전면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모두 휴업하지만 고등학교의 경우 예외가 적용된다.


인사이트이날 오후 8시 기준 태풍 힌남노 이동 상황 / 기상청


울산의 모든 학교 전면 휴업이지만, 고교생은 학교장이 '원격수업' 진행 여부 선택할 수 있어


울산의 고등학교는 휴업과 원격수업을 학교장이 선택해 운영할 수 있게 했다.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 및 고교생 전체는 '학업 성취도'가 중요한 만큼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태풍 영향 기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계획한 고등학교 5곳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안전 위해 내린 결정이지만, 등교 원한다면 방법 있어


오는 5일에는 학교장이 기상 상황을 고려해 등·하교 시간 조정, 원격수업 전환, 휴업 등을 결정해 학부모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예외의 경우도 둔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의 경우 등교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그럴 경우를 위해 긴급 돌봄을 운영한다. 다만, 학생 안전 확보를 위해 학부모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번 전면 휴업 결정은 학생 및 교직원의 안전 도모를 위한 선제 조치다. 학교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는 교직원의 경우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시 교육청의 경우 태풍에 대비해 재난대응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하면서 관계 기관과 공조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북상 중인 태풍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9시 강도 '강'의 상태로 부산 북북서쪽 20㎞ 지점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은 20여 년 전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매미'보다 강하다고 알려졌다. 


인사이트장상윤 교육부차관이 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시도부교육감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뉴스1


인사이트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점차 북상하는 4일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표선면 해상에 거대한 파도가 일고 있다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