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3명 중 1명이 한국인...8월 중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해외 여행지
8월 한 달간 OOO을 찾은 여행객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엔데믹에 해외여행 수요도 회복세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국내에 이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공항은 물론 인천국제공항도 활기를 되찾기 시작하면서 피크타임에는 여행객들이 몰려 탑승수속과 보안 검색에 1시간 이상 소요되기도 한다.
이 가운데 8월 한 달간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나라로 여행을 떠났을까.
베트남 관광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
지난 3일 베트남통계청(GSO)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베트남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144만 명이었다.
이 중 8월만 보면 베트남에 들어온 외국인 관광객은 48만 6,000여 명이었다.
이 가운데 한국인이 무려 17만 3,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트남 관광객 3명 중 1명은 한국인이었던 셈이다. 이어 13만 9,000명으로 미국인, 8만 2,000명으로 캄보디아인이 뒤를 이었다.
다만 이 수치는 베트남이 세운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에 한참 못 미친다.
목표치는 500만 명인데 지난달까지 목표치의 28%가 베트남을 찾았다.
한국인이 격리 없이 갈 수 있는 해외 여행지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출입국 시 자가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있다.
이에 자가 격리하지 않아도 방문할 수 있는 해외 여행지가 늘고 있다.
괌, 사이판, 싱가포르, 일본, 다낭, 호찌민, 방콕, 몽골, 보라카이, 세부 등이 그 예다.
또 지난 3일 0시부터 해외에서 국내 입국 시 입국 전 PCR·신속항원검사 의무가 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