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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상태 빠진 할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 하며 노래하는 손자들...잠시 후 기적이 일어났다

혼수상태에 빠진 할아버지에게 작별 노래를 해주던 손자들은 놀라운 기적을 목격했다.

인사이트YouTube 'The 700 Club'


혼수상태에 빠진 후 13분간 심정지...간신히 목숨 건진 할아버지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할아버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하늘마저 감동 시켰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포트라이트(Spotlight)는 혼수상태아 빠진 할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하며 노래를 불러준 아이들의 감동적인 사연을 재조명했다.


2018년, 짐 듀몬트(Jim Dumont) 목사는 아내 팸 듀몬트(Pam Dumont)와 미국 메인주에 있는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he 700 Club'


남편이 잠시 저녁 산책하러 나가 홀로 쉬고 있던 팸은 갑작스럽게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녀는 뭔가 잘못됐음을 감지했다.


팸은 그를 찾기 위해 곧장 집을 나섰다. 그녀가 차도 끝에 다다랐을 때, 두려움은 현실이 됐다.


언덕 아래에 두 대의 구급차와 경찰차를 발견하고 달려가자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한 짐의 모습이 보였다.


짐은 심폐소생술에도 맥박이 회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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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he 700 Club'


되살아나도 '뇌 손상' 확실...가족은 매일 기도했다


심정지가 온 지 약 13분이 지난 후 다행히 다시 심장이 뛰기 시작했다.


구급대원들은 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의료진은 그의 심장이 10분 이상 멈춰있었다는 것을 알고 뇌 손상을 우려했다.


짐은 치료 중 약물로 인해 혼수상태에 빠진 후 3일 뒤 깨어날 것으로 예상됐으나 6일이 지나도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가족들은 매일 짐의 옆에서 그가 깨어나기만을 기도했다. 


의료진은 결국 가족들이 가장 듣고 싶지 않은 말을 전해왔다. 짐이 가망이 없어 작별 인사를 준비하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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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he 700 Club'


할아버지 손을 꼭잡고 작별 노래를 부르던 손자들은 기적을 만들어냈다


다음날 짐의 아들 저스틴은 자신의 아들들, 즉 짐의 손자들을 데려왔다.


아이들은 짐의 손을 꼭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할아버지를 향한 슬픈 세레나데였다.


그런데 이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손자들의 노래에 반응한 것인지 짐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이다.


이는 아내 팸과 아들 저스틴, 손자들뿐만 아니라 그를 치료하던 의사들에게도 놀라움을 안겼다.


놀라운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짐은 뇌 손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지만 의료진의 예상과는 달리 영구적인 뇌 손상은 없었다. 그는 빠르게 회복해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의 간절함을 신이 알아준 것 같다",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보기 위해 온 힘을 다해 깨어난 것은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The 700 Clu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