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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원 강연료' 받던 김제동이 요즘 중고등학교 강연서 받는 확 줄어든 액수

'고액 강연료'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김제동이 3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인사이트

김제동 / Youtube '엠키타카'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3년여 전 '고액 강연료' 논란을 빚었던 방송인 김제동이 자신의 최근 강연료를 밝혔다. 


지난달 27일 경남 김해시 봉하음악회에서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봉하음악회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77번째 생일을 기념하고, 시민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전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제동은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무료 강연을 하고 있다. 아니, 무료 강연은 아니다. 18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 준다"고 밝혔다. 과거 '고액 강연료' 논란을 의식해 나온 발언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 15일, 김제동은 한남대학교에서 '사람이 사람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기로 했었다. 그런데 90분 강연 비용이 1천 550만원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결국 강연은 취소됐다.


인사이트김제동 / Youtube '엠키타카'


김제동 "강연료 18만원~20만원 받는다"업계 관계자 "김제동, 과거 강연료 '과하다'"


업계 관계자는 김제동 강연료가 '과하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말하긴 힘들지만, 유명 대학 교수, 기업인도 90분 강연료가 500만~700만원 수준인 걸 감안할 때 굉장히 많은 금액이다"고 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김제동이 1500만원을 받기로 했다면, 이 비용에 행사 전체 진행비, 다시 말해 대관료, 홍보, 운영요원 임금 등이 모두 포함돼 있어야 하는데 대덕구청 설명대로 김제동 개인 한 사람에게 이 돈을 지급하려 했다면 다소 과할 수 있다"고 강연료가 비싸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김제동은 3년 만에 오른 무대에서 "여러분,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우리가 맨날 갈라져 싸워야 하냐. 그래서 우리가 임진왜란을 맞았고, 그래서 우리 조국이 분단됐다"며 "감정은 이해가 돼도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간에, 되고 나면 우리 모두가 믿어줄 준비가 돼 있고 잘만 하면 서로 손잡고 갈 준비가 돼 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말했다.


인사이트문재인 전 대통량(왼쪽)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 (오른쪽) / 뉴스1


그러면서 "그런 걸 보여주는 것이 저는 진짜 시민들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시민은 약 7천 명이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해 문재인 전 대통령·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차성수 깨어있는시민문화체험전시관장·김두관·김정호 의원 등 인사들도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