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차유람·이지성 부부가 23명에게 고소당한 강남 아파트 '복층' 인테리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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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전직 당구 선수 차유람씨의 남편 이지성 작가가 강남 아파트의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에게 고소를 당했다.


지난 29일 YTN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이 작가의 이웃 주민들이 제출한 고소장을 지난 12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작가는 지난해 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매한 후 올해 초부터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당시 이 작가는 공사 업체에 복층 아파트에 현관문을 달고 계단을 철거하는 등 대대적인 공사를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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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과정에서 건축물 계단이나 세대 경계벽 등의 구조를 변경하거나 해체할 시 구청 허가를 받아야 하는 방침도 무시했다고 한다.


결국 이웃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했고 구청도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 작가는 문과 계단은 원상복구 했으나 해체한 발코니는 복구하지 않아 강남구는 시공사를 건축물관리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또한 소음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바로 아랫집의 경우 일반 공사장 허용치의 100배 수준의 소음을 견뎌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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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웃 주민들은 해당 공사로 누수와 균열 피해를 호소했다.


그러나 이 작가는 오히려 자신이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아파트 동대표로부터 8개월 넘게 협박, 공갈, 명예훼손 등을 당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 작가는 "2021년 말에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를 구입했고, 한 인테리어 업체와 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 관련 업무를 100% 위임했다"며 아파트 지하주차장 누수에 대해서는 "우리 집은 8층이고, 누수가 일어난 지하주차장 라인과 다른 라인에 위치해 있다. 누수탐지업체를 불러서 조사를 한 결과 저희 집 공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작가는 아파트 동대표를 협박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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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웃주민 20여 명도 공동으로 이 작가를 사기와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으로 맞고소 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 작가는 지난 25일 국민의힘 연찬회 특강에서 여성 의원들의 '외모 품평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인공지능에 대체되지는 않는 정당을 만드는 법'을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이 작가는 "보수정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할아버지"라며 "젊음과 여성의 이미지가 너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 차유람씨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에 젊음의 이미지와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를, 당신이 들어가면 바뀌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배현진, 나경원도 다 아름다운 분이고 여성이지만 왠지 좀 부족한 것 같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 당신이 들어가서 4인방이 되면 끝장이 날 것 같다"고 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