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자취생분들, 빨래 돌릴 때 '전기세' 걱정된다면 세탁기에 '이 버튼' 눌러보세요 (영상)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세탁기 사용법 하나만 바꿔도 전기세를 크게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됐다.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인해 생활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자구책을 찾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지난 달 21일 유튜브 채널 '집나간아들 Runaway Son'에 따르면 세탁기의 세탁 코스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세탁물의 '온도와 횟수' 등을 조절하는 게 전기를 절약에 영향을 준다.


대부분의 세탁 코스는 40도의 온도로 물이 설정돼있는데, 세탁기 전기세의 90%는 물을 데우는데 쓰이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기능은 전기세 절약에는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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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어떤 세탁물이던지 찬물로 설정하고 세탁하는 것이 전기세를 아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인 셈이다.


또한 40도의 물은 세탁물의 손상까지 불러오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찬물 세탁을 이용하는 것이 일석이조라고 입 모아 말한다.


세탁기의 전기 소모는 세탁물의 양과는 상관없기 때문에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엔 매일매일 하는 게 좋지만 에너지 절약을 위해선 2-3일 간격으로 몰아서 세탁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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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물 80%가량을 채워 세탁해도 세탁 효과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밝혀졌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양의 빨래를 모아서 세탁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는 건조 기능을 피하는 것이다. 건조 기능은 기본적인 세탁 기능보다도 전력 소모가 크다.


이 기능은 열풍을 이용해 세탁물을 건조하기 때문에 세탁할 때 필요한 전력의 무려 10배가 넘는 2000W의 전력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자동 세탁 풀코스를 선택하는 것보다 '세탁 10분> 탈수 2분> 헹굼 2회> 탈수 5분'으로 선택한다면 물과 전기 모두 절약할 수 있다며 수동 선택을 추천한다.


YouTube '집나간아들 Runaway 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