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친구 한 명도 안 남아있는 사람 "어딘가 쎄하다 vs 문제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중고딩 친구 없는 사람은 뭔가 쎄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두고 누리꾼들의 격한 토론이 벌어졌다.

해당 글에서 작성자는 "성인 되고 나서 중고딩 친구가 한 명도 안 남아있다는 건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왕따 당하거나 특이사항 있는 거 아닌 이상 저런 애들은 뭔가 쎄하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글에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경험을 토대로 뜨거운 논쟁을 펼쳤다.

먼저 작성자의 의견에 동의하는 이들은 "한 명도 없는 건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무리 조용한 애들도 조용한 애들끼리 친구가 있다", "학창 시절 통틀어서 남은 친구가 한 명도 없다면 문제가 있는 것", "친구가 없다면 뭔가 있는 건 맞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학창 시절 친구가 진짜 편하고 오래가는 친구들이다", "대학 친구들은 정이 잘 안 간다"라며 학창 시절 친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반대하는 이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이들은 "인생을 살다 보면 친구와 자연스레 연락이 끊길 수 있다", "인생에서 친구가 전부가 아니다", "친구 하나로 그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수험생활, 해외 유학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친구와 연락이 끊길 수 있다며 피치 못할 상황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대학생활을 하면서 만난 친구와도 똑같은 우정을 나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과연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 학창 시절 친구가 없는 사람이 문제가 있다고 보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