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기획재정부에서 MZ세대에게 챌린지 참여를 제안해 이목을 끈다.
그 정체는 바로 돈을 쓰지 않고 생활을 하는 '무지출 챌린지'다.
'무지출 챌린지'는 과거 유행했던 '욜로족'들과 반대된 개념으로 최대한 지출을 줄이고 돈을 저축하는 개념이다.
최근 MZ들 사이에서 무지출 챌린지가 화제를 모으자 기획재정부에서 이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참여를 유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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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SNS를 통해 올린 글에서 기획재정부는 무지출 챌린지에 참여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먼저 외식비를 줄이기 위해 점심에는 도시락, 퇴근 후에는 집 밥을 먹기를 권장했다.
또한 커피값을 줄이기 위해 리뷰, 캐시 적립을 통한 포인트로 커피를 사 먹을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는 부수입을 얻는 방법으로 쓰지 않는 물건을 중고거래로 판매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기획재정부
해당 방법들을 공유한 기획재정부는 "지출 0원에 도전하기, 가능하신가요? 한 번 도전해 보실래요?"라고 문구로 참여를 유도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스미디어·SNS·블로그 등에 올라온 콘텐츠 약 120만건의 키워드 분석 결과, '무지출·무소비' 단어 언급량은 지난해 하반기 11,364건에서 올해 상반기 14,819건으로 30% 증가했다.
반면 '플렉스·욜로' 단어 언급량은 90,071건에서 80,093건으로 11%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고금리·고물가 등 소비자들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상황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되며, 이같은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