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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심하게 과묵한 팀원들 때문에 직장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올해로 이직한 지 3년차가 됐다. 그는 "1~2년차일 때는 그냥저냥 지냈는데 요즘 들어 회사 내 팀에서 말이 없다는 게 너무 답답하게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때조차 A씨 팀원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각자 휴대폰을 쳐다보며 밥을 먹는 게 식사시간의 전부다.
A씨는 "팀장님이라도 아무 말이나 던져주면 직원들이 작은 반응이라도 보일 것 같은데 식당에선 그분도 아무 말을 안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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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막내 격인 A씨가 참다 못해 나서 봤지만, 팀원들은 무반응이었다.
A씨는 "원래 말 안 하고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데, 요즘 왜 이런 회사 분위기가 답답한 건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남들은 말이 없어서 좋은 직장 아니냐고 하는데 아주 최소한의 대화는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일 관련 대화 외에는 입도 뻥긋 안 하는 상사들 때문에 힘들다는 A씨의 말에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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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숨 막히고 답답한 기분 뭔지 안다", "극 내향성인데도 싫었다. 서로가 서로를 왕따시키는 느낌이었다", "스몰톡 하나 없는 건 너무 삭막하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A씨에게 공감했다.
반면 "일 얘기 외에 말 안 하는 거 좋다", "다른 사람 말 신경 쓸 필요 없어서 저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인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일각에선 이같은 상황이 '세대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었다.
1980~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와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M세대'를 한데 묶어 'MZ세대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워낙 범주가 넓다 보니 그 안에서도 세대별로 성향 차이가 나타나는 것 같다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