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담요 어디갔어? 어디갔냐고!"
집에 돌아온 남성 A씨는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 담요에 마음이 초조해졌다.
다른 담요를 살 수도 없었던 것은 이 담요가 오랜 시간 사용해온 애착 담요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담요를 계속 찾던 A씨는 담요 실종의 범인을 찾아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여자친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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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담요는 과거 전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준 것인데 이를 소중하게 아끼는 A씨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담요를 버려버린 것이다.
자신에게 말도 없이 담요를 버린 후 새로운 담요를 사주겠다는 여자친구의 말에 A씨는 이성이 끊어지는 것을 느꼈다.
A씨는 주변에 있는 모든 물건을 집어던지면서 담요를 어디에 버렸는지 물었고 아파트 쓰레기장에 버렸다는 답을 얻어냈다.
곧바로 쓰레기장으로 내려간 A씨는 마침내 애착 담요를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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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A씨는 울고 있는 여자친구를 집으로 돌려보낸 후 담요를 세탁했다. 그 후 A씨는 여자친구의 연락도 받지 않은 채 잠시 서로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아무리 전여친이 생일선물로 준거라고 해도 전여친과 별개로 애착 담요에 대한 별개의 감정이 있다"라며 "내가 잘못한 거냐?"라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은 "남의 물건을 왜 함부로 버리냐", "여친 입장도 이해는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두 사람 사이에 대화가 부족해서 생긴 다툼"이라는 것에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