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담배 피우는 아빠 상대로 어린 딸이 시작한 사업...아빠는 우울증(?) 호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담배가 백해무익(百害無益) 하다는 사실은 흡연자들도 알고 있다. 하지만 강한 중독성 탓에 끊는 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 


특히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는 흡연자들은 꼭 담배를 끊고 싶어 한다. 아이들에게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아빠의 절실한(?) 마음을 눈치챘는지, 딸이 자신의 금연을 도와줘 우울해질 지경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딸이 시작한 사업'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딸이 적어준 계약서를 공개했다.


인사이트에펨코리아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삐뚤삐뚤한 글씨체로 담배에 관한 경고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벌금은 무려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였다. 담배 냄새가 나면 딸에게 1만원을 줘야 한다. 차에서 피우면 무려 50만원을 내야 했다.


A씨는 "딸이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끊긴 끊어야겠는데 참 우울해진다"고 아쉬워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뱃갑은 창조경제 아니냐", "딸이 일찍 눈을 떴네" 등 A씨 상황을 두고 즐거워했다. 그러면서 모두 A씨에게 이왕 이렇게 된 거 끊으라고 격려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