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할짓없는 채널'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지난 광복절, 대구의 한 도로에서 폭주족이 경찰에게 손가락 욕설을 날리는 등 조롱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을 기억하는가.
당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채 신호를 위반하며 경찰을 조롱하는 폭주족 일행들의 행동이 분노를 자아냈다.
더욱 안타까웠던 것은, 한국 경찰들은 이들이 다칠까 쉽사리 제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진압을 위해 무리하게 끼어들었다가는 과잉진압 논란이 일 수 있기에 경찰은 최대한 조심스레 이들을 제압하려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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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영상이 뜨거운 감자가 되자, 지난해 일본 폭주족들을 제압하는 일본 경찰의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에서 일본 경찰은 자신들을 조롱하듯 도로를 가로지르는 폭주족을 가차 없이 차로 치어 제압한다.
차로 살짝 오토바이를 쳐 움직임을 제어한 경찰은 황급히 오토바이에서 내려 전력질주하는 폭주족들을 단숨에 쫓아간다.
이를 지켜보던 주변 시민들 역시 경찰을 도와 적극적으로 폭주족을 잡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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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폭주족 제압 영상과 일본 폭주족 제압 영상을 비교하며 누리꾼들은 "저런 건 도입 좀 해라", "제발 도입합시다", "경찰분들 안전을 위해서라도 하반신 총격 가능하게 만들어야 한다", "우리나라는 (일본처럼) 저러면 인권 운운하며 난리 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의 폭주족은 한국 폭주족과 달리 살인, 절도, 대민 폭행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집단이라 경찰이 강하게 제압한 것이란 목소리도 일었다.
실제 일본과 미국 폭주족은 각종 강력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악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