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전여옥 "민주당 의원들이 한동훈한테 들으면 제일 무서워하는 말은?"

인사이트한동훈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때리면 때릴수록 체급이 커지고, 맷집이 더 강해지는 희한한 인물이 있다.


바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다. 인사청문회 때 한번 화제가 됐던 한 장관은 최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됐다.


막힘없이 논리를 풀어내는 탓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한 장관과 대결하는 것을 꺼린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왕년에 국회에서 가장 '말 잘하는' 의원으로 꼽혔던 전여옥 전 의원 또한 한 장관의 행보를 높게 평가했다. 칭찬에 인색하다는 이미지가 있는 전 전 의원의 극찬에 다시 한번 한 장관에게 관심이 모인다.


25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동훈 장관 취임 100일, 최고였다"라며 "'검찰은 나쁜 놈 잘 잡으면 된다', '검수완박은 범죄자들의 야반도주다' 등 이 평범한 말을 '진실'로 '현실'로 만들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인사이트뉴스1


전 전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한 장관에게 들으면 제일 무서워하는 말은?"이라고 의문을 표한 뒤 "'의원님, 답변 드릴까요?'라더라"라고 자답했다.


실제 한 장관은 "의원님, 답변 드릴까요?"를 자주 쓴다. 한 장관은 이 말을 하고난 뒤 받은 질문에 대해 차근차근 대답한다.


전 전 의원은 "법리를 바탕으로 또박또박 군더더기 없는 답변에 국민은 미래에 희망을 갖는다"라며 "실력 없고 무식하고 해놓은 짓들이 참혹하면 저런 꼴이 되는구나 싶다"라며 민주당 의원들을 저격했다.


인사이트전여옥 전 장관 / 채널A '외부자들'


전 전 의원은 민주당이 한 장관에 대한 '탄핵' 시도도 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장관의 탄핵을 언급했다.


한 장관은 탄핵 이야기와 관련해 "탄핵 이야기는 더불어민주당에서 한 것이고, 더불어민주당이 절차로 결정할 문제라 생각한다. 저는 헌법 절차를 따르겠다"라며 "국민들이 판단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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