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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취임 100일을 맞아 지지자들이 보낸 꽃다발이 법무부청사 앞에 한가득 쌓였다.
24일 경기도 과천 법무부청사 앞에 꽃바구니 200여개가 배달됐다.
여기에는 "검수원복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한민국과 장관님의 100일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었습니다" 등 응원 문구가 적혀 있다.
이밖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한 장관의 취임 100일을 축하하는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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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취임한 한 장관은 '검찰 수사력 복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먼저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 범죄 합수단 재출범을 발표했다. 합수단은 2020년 1월 폐지됐지만 검찰의 약해진 자본시장 교란 범죄 수사 능력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조직됐다.
또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서도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 장관은 지난 6월 27일 헌법재판소에 국회의장을 상대로 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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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장관은 이날 오후 법무부·법제처·감사원·헌법재판소·대법원 소관 2021년 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검찰 수사 개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법무부 시행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22일에 이어 한 장관과 야당 법사위원들이 다시 한 번 의견 대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