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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살 아기가 중금속 노출 가장 높다"...분유 고를 때 주의해야 하는 이유

우리 아이의 첫 식사인 분유를 고를 때 어떤 성분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또 어떤 성분은 꼭 피해야 할까.

인사이트클립아트코리아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우리 아이의 첫 식사라 할 수 있는 분유. 이렇다 보니 분유 성분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살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성분이 우리 아이에게 필요하고, 또 어떤 성분은 꼭 피해야 할까.


중금속 노출 위험 '영유아' 가장 높아


인사이트사진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에 따르면 1∼2세 유아의 경우 약 63%가 식품에 의해 납에 노출된다고 분석했다. 이는 유아 납 노출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납, 카드뮴, 수은, 비소 등 중금속 성분을 모니터링한 결과에서는 비소의 경우 독성이 낮은 유기비소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이를 토대로 식약처는 해양생물 섭취와 중금속 노출이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성DHA 보단 식물성 DHA를 선택해야


인사이트클립아트코리아


심각해진 해양오염으로 인해 특히 참치와 같은 어류에서 중금속, 미세 플라스틱 등 오염물질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면역력이 가장 취약한 영유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때문에 동물성 DHA 보다는 식물성 DHA를 함유한 분유가 최근 각광받고 있다.


위험 요소 피하고 초유 성분으로 면역력도 함께 잡아야


인사이트사진 = Purification of Goat Colostrum Lactoferrin and its Anticancer Activity in Vitro. 국내석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생명환경과학대학원, 2005, 서울


중금속, 미세 플라스틱 등의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 못지않게 영유아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면역력'이다.


항바이러스·항균성 대표 성분이라 할 수 있는 '락토페린'은 모유와 젖소의 초유에 많이 들어있다.


락토페린은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고 세포증식, 염증 억제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영유아용 조제유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다.


식물성 DHA + 초유 성분 두 가지 모두 갖춰야


인사이트국내 유통되는 분유 제품의 성분 비교표(100mL당) 사진 = 인사이트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분유 업계에서는 초유의 핵심 면역성분인 '락토페린'과 중금속, 미세 플라스틱 우려가 적은 '식물성 DHA'를 내세워 앞다퉈 영유아용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분유 선택을 할 때 가장 눈 여겨 봐야 하는 것은 제품 패키지에 표기된 조제유인지, 식물성 DHA인지, 초유성분인 락토페린 함유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