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직장 그만두고 한의대 준비하는 30대 남자가 과외 선생 구한다며 내건 조건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여자 만나려고 과외하냐"


최근 직장을 그만둔 30대 초반의 남성 A씨는 친구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들었다.


친구 사이에 격의 없는 말이라고 넘길 수 있었지만 어딘가 뼈가 느껴지는 말에 A씨는 찝찝한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문제는 A씨가 한의대 진학을 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과외 선생을 구하기 시작하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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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 어린아이들과 함께 학원을 다니는 것이 꺼려졌던 A 씨는 개인 과외를 위해 선생님을 구했다.


다만 A 씨가 과외 선생을 구하는 조건은 다른 사람에 비해 다른 점이 있었다.


먼저 꼼꼼하게 잘 가르칠 것 같은 여대생이 가장 기본 조건이었다.


또한 남자친구가 있으면 상대방이 불편해할 수도 있으니 남자친구가 없는 여대생이 그다음 조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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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조건에 친구 중 한 명은 "여자 만나려고 과외하는 거냐"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A 씨는 "그렇다고 저와 맞는 나이대의 과외 선생을 찾으러 다닐 수도 없는 것"이라며 "제가 아무리 어린 여대생을 과외 선생으로 구한다고 해도 그냥 비즈니스 관계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친구에게 저런 말 들으니 갑자기 제가 이상한 사람 취급받는 거 같아 좀 그렇다"라며 "제 행동이 그렇게 비정상인가요?"라고 질문했다.


한편 A 씨는 이번 주 약대에 재학 중인 22살 여대생과 면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