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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박은빈, 코로나 걸려 피해줄까봐 8개월간 차에서 '도시락'만 먹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전배수가 극 중 딸로 나왔던 박은빈의 인성을 극찬했다.

인사이트(좌)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우)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인기 드라마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배우 전배수가 극 중 딸로 나왔던 박은빈을 극찬했다.


18일 스포티비뉴스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전성기를 맞은 배우 전배수와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전배수는 극에서 우영우(박은빈 분)의 아버지 우광호 역을 맡아 절절한 부성애를 보여줬다. 그는 조금 특별한 아이인 영우를 홀로 키우며 느꼈을 외로움과 복잡 미묘한 감정을 깊은 눈빛과 표정에 담담하게 그려내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전배수는 딸로 나왔던 박은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처럼 보였다.


그는 "은빈이를 보면 이제 겨우 데뷔한 배우처럼 신선하다. 책임감 강하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요령을 잘 안 피우더라"라며 박은빈을 연신 칭찬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어 전배수는 너스레를 떨며 "(박은빈이) 우영우 캐릭터에 집중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까 '역시 선배님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실제로 전배수는 데뷔 19년 차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무려 26년이 된 박은빈 보다 후배다.


전배수는 프로의식도 남다른 박은빈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작품을 진심으로 대하는 태도 때문에 박은빈이 더욱 예뻐 보인다고 말했다.


전배수는 "은빈이는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친구다. '우영우'를 8개월간 촬영했는데, 은빈이는 단 한 번도 식당에 가서 밥을 먹지 않았다"라고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인사이트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그는 "그때 오미크론 등 코로나19가 절정이었을 때였다. 여타 촬영 현장이 코로나19로 멈추고 있다는 소문이 들려와서 걱정이 많이 됐다.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8개월 내내 차에서 도시락을 먹더라. 그걸 옆에서 보니 존경스럽더라"라며 박은빈의 연기 열정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은빈은 작품에 출연하기로 결정하면 집과 촬영장만 오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자신 때문에 촬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박은빈은 여름에는 눈병에 걸릴까 봐 수영장도 잘 안 가고 겨울에는 다칠까 봐 스키장도 안 간다고 고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