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아파트 주차장 방문 기록 보니 낯선 SUV가 3번 다녀갔는데, 이거 바람인가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뭔 생각으로 거짓말을 하는 걸까요?"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여자친구의 의심스러운 행동으로 고민이 깊어진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에게는 33살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었다.

현재 여자친구는 자가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A씨는 2주에 한 번씩 집으로 놀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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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평소와 같이 여자친구의 아파트를 방문해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평소와 다른 것이 A씨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확인해 보니 여자친구의 주차장 방문 기록에 A씨가 모르는 SUV가 3차례나 다녀간 기록이 남아있었다.

집으로 올라와 주차 기록을 묻자 여자친구는 자신도 잘 모른다고 둘러대며 상황을 모면했다.

더욱 의심스러운 상황은 다음 방문에서 발생했다. 다시 확인해 보니 4개월간의 주차장 방문 기록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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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기록이 삭제된다고 설명했지만 A씨는 이를 믿을 수 없었다.

A씨는 "보안이랑 직결되는데 무슨 자동 삭제 기능이 있겠냐"라며 "33살 동갑이라 결혼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슨 생각으로 거짓말 치는 걸까"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역시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아버렸네...", "이 정도면 빼박이라고 생각한다", "삭제한 순간 끝난 게임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