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생기면 호불호 확 갈릴 신박한 기능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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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누구나 한 번쯤 카카오톡에 내 근황이 노출된다면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이들은 "하루 종일 핸드폰만 붙잡을 수 있을 정도로 좋다"며 환영하겠지만, 다른 이들에겐 "더 이상 사용 안 할 것"이라고 포고 할 정도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카카오톡에 생긴다면 호불호가 크게 갈릴 것 같은 기능 4가지를  소개하니 함께 살펴보자.

이중 당신이 원하는 기능과, 그렇지 않은 기능은 무엇인가. 

1. 현재 접속 중 표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

카카오톡 추가 기능 토론이 시작될 때면 매번 거론되는 '접속 중' 기능은 찬반이 극명하게 갈린다.

만약 접속 중인 게 타인에게 노출된다면, 미리 보기를 통해 메시지를 읽기만 하고 답장은 나중에 하는 것이 껄끄러워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미리보기로 메시지를 읽고 바로 답장하지 않는다. 

'접속 중' 기능을 반대하는 이들은 "사생활을 들키는 기분"이라며 접속 중 기능에 진절머리 치고 있다.

하지만 "오히려 내 연락 대충 여기는 사람들 거를 수 있다", "잔다고 하고 다른 짓 하는 거 확인 할 수 있다"며 좋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2. 내 프로필 사진 구경한 사람들 확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필 구경한 사람들 확인하기' 기능은 다른 기능과 다르게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만약 내 프로필 사진을 본 이들을 확인하는 기능이 생긴다면, 카카오톡은 SNS 기능 중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모든 기능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특히 프로필 사진을 자주 변경하거나 특정 상대한테 보여주기 위해 프로필을 설정하는 이들은 해당 기능 도입을 적극 찬성했다.

또한 누가 봤는지 기록이 남는다면 온라인 범죄 예방에도 도움 될 거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3. 메시지 작성중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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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카카오톡 기능 중 다른 메신저처럼 '···'으로 작성중 표시가 생긴다면 어떨 것 같은가.

많은 이들은 작성 중인 상대방을 발견할 경우 자동으로 타자를 멈추게 될 것이라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특히 상대방이 실시간으로 타자 치는 걸 확인할 때면 메시지를 바로 읽어버릴 수 있으니 '채팅방 나가기'로 도망(?) 갈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반면 상대방이 작성 중인 걸 확인하면 "오히려 언제 답이 오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며 좋아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4. 마지막 접속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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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접속 시간이 실시간으로 기록되는 이 기능은 연령별로 의견이 나뉘었다. 

10·20대들은 다양한 SNS 메신저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톡만은 내 흔적(?)을 알리지 않을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극구 반대했다. 하지만 30·40대를 비롯해 자녀가 있는 이들은 해당 기능의 도입에 크게 환호했다.

해당 기능들이 실제로 도입될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카카오 측이 실제로 많은 이들이 원했던 '예약 메시지 기능'을 도입한 만큼, 위의 기능도 현실화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