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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만에 역대 최다...오늘(17일) 코로나 신규확진자 18만명 안팎

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8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정은영 기자 = 오늘(1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어제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8만 명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7만 57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시간대 기준 지난 4월 12일에 기록했던 19만 2077명 이후 125일 만에 최다 기록이며, 1주일 전인 지난 9일 기록했던 14만 6364명의 1.20배다.


집계 마감 시점인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더욱 증가해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되는 공식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 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광복절 연휴가 끝난 이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가 크게 는 영향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지난 16일 선별검사소는 오전부터 긴 줄이 늘어선 모습을 보였다.


휴가철과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의 여파도 당장 이번 주부터 확진자 수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6일 브리핑을 통해 "8월 말까지 유행 정점이 예상되고 그 이후로 천천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그는 "급격하게 감소하기보다는 좀 느린 속도로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조심스럽게 전언했다.


인사이트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뉴스1


여러 전망 기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 정점의 일일 확진자 규모는 11만 명에서 19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대 24만 명까지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당국은 코로나19 위증증 환자가 다음 달 초 최대 900명, 사망자는 140명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대본은 "한국은 주요국 중 상대적으로 일상생활을 활발하게 유지하며 고위험군 집중 관리를 통해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낮췄고, 이에 맞게 방역과 의료체계를 전환해서 대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방대본 측은 "코로나19 확산 자체보다는 중환자와 감염 취약자 보호가 중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