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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스폰서 눈치 안 보고 '대한독립만세' 문구로 일본 브랜드 가리고 경기 뛰었던 김연경

김연경 선수가 광복절에 일본 브랜드를 가리고 경기해 국제배구연맹에 경고를 받은 사연이 재조명됐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가 과거 광복절에 경기 중 일본 브랜드를 가리고 출전했던 일화가 재조명됐다. 


광복절인 오늘(15일) 5년 전 광복절에 김연경이 경기에 신고 나온 운동화의 모습이 회자됐다. 


김연경은 2017년 8월 15일(광복절) 필리핀 알론테에서 열렸던 '2017 아시아 여자배구 선수권대회'에서 대만과 8강전이 끝난 뒤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당시 그는 일본 브랜드로부터 운동화 개인 후원을 받았는데, 8월 15일 광복절에 일본 브랜드 제품을 신는 것에 죄책감을 느껴 운동화 로고를 가리고 코트에 출전했다. 


인사이트MBC '라디오스타'


일본 브랜드 로고를 가린 테이프엔 '8·15 대한독립 만세!'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많은 이들이 주목했다.


이날 대표팀은 3-0으로 대만을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해당 경기 후 김연경은 '정치적 행위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김연경이 사전에 일본 스폰서사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한 행동으로 전해졌다.


광복절에 '대한독립 만세'를 적어 일본 로고를 가린 김연경의 특별한 행동은 몇 년이 지나도 애국심이 엿보이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있다.


인사이트뉴스1


해당 사연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몇 년째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들을수록 멋있는 일화", "2017년에 누가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까", "양해를 구하고 한 행동인 게 더 멋지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김연경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해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프로팀에서 현역 선수 생활은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김연경은 지난 6월 올 시즌인 2022-2023시즌에 뛸 소속팀으로 흥국생명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