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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이용해 자판기서 50만원 뽑은 10대들

투명테이프를 붙인 1천원권 지폐를 이용해 자판기의 거스름 동전 50여만원 상당을 훔친 10대들이 붙잡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via Yong_seok_joo / Instagram

투명테이프를 붙인 지폐를 이용해 자판기의 동전을 털어온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커피 자판기 동전 반환기능을 악용해 50만원 상당의 동전을 훔친(특수절도)로 A(18)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창원시 성산구 반림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앞 자판기에서 1천원권 지폐에 투명테이프를 붙여 끈을 만든 후 넣어 커피를 뽑았다. 이어 거스름 동전을 챙기고 끈을 잡아 1천원권을 다시 빼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부터 이달 20일까지 창원 일대에서 총 40회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50여만원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온라인을 통해 범행수법을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진 기자 young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