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딸이 직접 뜬 '니트 크롭탑' 직접 입고 틱톡 영상 찍어 '완판' 시켜준 아빠

인사이트TikTok 'lovebeav'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매출 부진으로 힘들어하는 딸의 모습에 창피함을 무릅쓰고 직접 여성복 모델이 되어준 아빠가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ABC '굿모닝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는 미국 아칸소에 사는 부녀의 훈훈한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딸 에밀리 비버(Emily Beaver, 28)는 2015년부터 취미로 코바늘 뜨개질(크로셰)로 옷을 만들어 판매해왔다.


하지만 수많은 상품 중 눈에 띄기란 쉽지 않았다.


인사이트아빠 제프 씨와 에밀리 / Instagram 'lovebeav'


인사이트에밀리의 부모 제프와 에이미 / Instagram 'lovebeav'


만든 제품이 팔리지 않아 쌓이기 시작하자 에밀리는 잔뜩 주눅이 들었다.


이런 딸의 모습은 아빠 제프(Jeff)와 엄마 에이미(Amy)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지난해 여름, 급하게 모델이 필요했던 에밀리는 엄마와 아빠에게 자신이 만든 크로셰 의상을 입힌 후 사진을 찍어 SNS에 게시했다.


그런데 이게 그녀의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다. 부모님의 사진이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고객들은 특히 크롭탑을 입은 제프 씨의 모습에 열광했다.




이후 아빠 제프 씨는 에밀리가 만든 크롭탑, 원피스, 치마, 모자 할 것 없이 다양한 크로셰 제품을 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춤을 추는 등의 영상을 찍으며 딸을 응원했다.


매출이 급증하면서 에밀리는 그녀는 일도 그만두고 풀 타임 뜨개질 아티스트로 일하고 있다.


그녀는 부모님을 전속 모델로 고용했으며 매달 완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에밀리는 최근 평소 좋아하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좌) Instagram 'lovebeav', (우) TikTok 'lovebeav'


에밀리는 "우리 아빠는 재미있는 일을 할 때 바보처럼 보이는 것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 내가 옷을 입어달라 했을 때 단 한 번도 주저한 적이 없다"라면서 "나와 부모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을 하며 웃고 즐기는 양질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우리는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아래 사진과 영상으로 고객들을 사로 잡은 제프 씨의 매력을 확인해보자.



인사이트Instagram 'lovebea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