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먹으러 가면 '고깃집 모든 직원'에게 팁 돌린다는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미국 등 영미권으로 여행을 가면 음식점에서 볼 수 있는 '팁 문화'. 이 문화는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문화다.

하지만 한 유명 한우집에서는 이색 광경이 이따금 펼쳐진다고 한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에는 "항상 겸손하게 사세요!! (as if)"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전 강사는 늘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일화를 전했다.

YouTube '꽃보다 전한길'

전 강사는 "이재용 부회장 있죠? 그 친구 대학 같이 다녀서 알지 않습니까?"라며 "삼성 이재용 부회장 정말 '나 잘 났다' 안 하고 겸손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단골 한우집에서 들었던 일화를 전했다.

전 강사는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들에게 이따금 팁을 건네주는데, 이 부회장 역시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직원들에게 팁을 쏜다고 한다.

전 강사가 직원에게 직접 물어본 바에 따르면 이 부회장이 건네는 팁은 그 '클래스'가 다르다.

모든 직원들에게 팁을 돌리는 게 이 부회장만의 특징이라고 한다. 이 부회장은 먼저 팁을 돌리기 전 "오늘 일하시는 분들이 몇 분이냐"라고 묻는다고 한다.

SBS

전 강사는 "이 부회장은 전 직원들에게 팁을 돌리는데, 직원들 개개인에게 5만원씩 돌아갈 수 있도록 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자산을 생각하면 적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서비스가 음식값에 모두 포함돼 있다는 걸 고려하면 통 큰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또한 한번 이런 팁을 주면 다음에 '또' 팁을 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낄 수 있음에도 이런 쾌척을 한다는 점에서 더 대단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누리꾼은 "가족들에게 닭다리 양보도 안 하려는 이들이 돈 5만원을 적다고 하면 이해가 안 된다"라며 이 부회장의 팁은 대단한 수준이라고 댓글을 달아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