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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생수보다 2~3배 비싼 '삼다수'만 사 먹는 여자친구, 결혼해도 될까요?"

여자친구가 물을 '삼다수'만 사 먹어 결혼 후 소비습관이 고민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왜 제일 비싼 것만 마시는거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친구가 삼다수만 고집해 결혼 후 소비습관이 걱정된다'는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사연자 A씨는 결혼을 생각했던 여자친구의 소비습관을 본 뒤로 고민거리가 생기기 시작했다.


여자친구가 일반 생수보다 가격이 2~3배나 비싼 '삼다수'만 마시기 때문이다.


인사이트제주개발공사


여자친구는 자신을 이해 못 하는 A씨에게 "다른 건 몰라도 물은 좋은 거 마셔야 한다"면서 설득시키려 해봤다.


하지만 A씨는 "물은 다 비슷한데 굳이 비싼 것만 먹는 걸 이해하지 못하겠다"면서 만약 결혼 후에도 이런 소비습관이 지속되면 어쩌나 전전긍긍했다.


해답을 찾지 못한 A씨는 결국 "좋은 물을 마셔야 한다며 '삼다수'만 고집하는 게 흔한 일인가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NAVER


일부 누리꾼들은 "나도 생수는 삼다수만 마신다", "물 맛이 미묘하게 다르다", "에비앙도 아니고 삼다수 얼마 한다고", "명품도 아니고 삼다수 가지고 너무 야박하다"며 지적했다.


반면 "결혼 상대가 비싼 것만 산다면 고민되긴 할 듯", "사소한 것에 절약하는 모습이 안 보이긴 하네"라고 반응하며 A씨에게 공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삼다수의 가격은 2L 당 최저가 630원부터 1,7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