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경기도 화성 서신면 해상에서 F-4E 팬텀 전투기가 추락했다.
이 가운데 조종사 2명은 추락 직전 탈출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오전 11시 41분께 수원기지에서 이륙해 서해상 임무를 마친 F-4E 팬텀 전투기가 귀환하던 중 오후 12시 20분께 기체 사고가 나 추락했다.
추락 직전 전투기 내 탑승해있던 조종사 2명이 비상탈출에 성공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민간 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4는 미국에서 개발한 군용기로 베트남전에서 처음 실전 투입된 전투기다. 제작년도는 1958년 5월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제작된 제트전투기 중 가장 성공적인 전투기로 꼽히고 있다. 총 5195기가 생산돼 초음속 전투기 중에서도 최대 생산수를 자랑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2.27이며 최대 항속거리는 약 3189km(1,718NM)다.
흔히 '팬텀'으로 불리며 국내에는 대구 제2전투비행단에서 70여대를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