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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기차표만 있으면 용산·부산역 등에서 공짜로 네일아트 받을 수 있다

당일 기차표만 있으면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는 '섬섬옥수'를 소개한다.

인사이트부산역 섬섬옥수 매장 / 사진 제공 = 한국철도공사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당일 기차표만 있으면 무료로 네일아트를 받을 수 있는 '섬섬옥수'를 소개한다.


용산역, 대전역, 익산역, 김천구미역, 울산역, 부산역 등 전국 6개 역에서는 '섬섬옥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섬섬옥수'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기관, 기업 등과 협업해 청각·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만든 매장이다.


당일 열차 승차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용산역에는 청각장애인 네일 아티스트가 상주해 있다. 대화는 KT에서 지원하는 마음 톡(TALK) 앱이나 공책과 볼펜을 이용한다.


이곳에 들어서면 잔잔한 음악과 함께 꼼꼼한 네일 케어가 제공된다.


용산역 매장에서는 큐티클 제거나 오일 바르기 등 네일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일부 역에서는 화려한 아트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당일 기차표를 소지했다면 누구나 예약할 수 있다. 카카오톡 '섬섬옥수(ADT캡스)' 채널을 통해 사전 예약이나 상담이 가능하다.


인사이트YouTube '크랩 KLAB'


여름휴가를 앞두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다면 '섬섬옥수'에 방문해보자.


지루한 기차 대기 시간이 의미 있는 시간으로 변할 테다.


한편 '섬섬옥수' 매장은 전국 50개 역사로 확대하려는 목표로 한국철도공사에서 무상으로 공간 제공을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최종 제안서를 낸 기업이 없어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참여기업(기관)의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