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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세금 지원 끊길 위기 놓이자 '한달 8990원' 유튜브 멤버십 만든 TBS

서울시의회에서 TBS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 발의된 가운데 TBS는 한 달에 8,990원짜리 유튜브 채널 멤버십을 만들었다.

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지난달 서울시의회에서 TBS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례안이 발의됐다.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서울시가 TBS의 운영 재원을 지원할 근거가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TBS는 한 달에 8,990원짜리 유튜브 채널 멤버십을 만들었다.


지난 10일 TBS는 유튜브 채널 'TBS 시민의방송'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채널 멤버십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TBS 시민의방송'


TBS 측은 "TBS를 아끼고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TBS의 히어로, '티어로'가 되어 달라"며 채널 가입을 독려했다.


또 "티어로 5만 명이 모이면 뉴스공장 걱정 뚝 ! 티어로 10만 명이 모이면 TBS 걱정 뚝 !"이라며 "하루 300원, 한 달 8,990원이면 TBS를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7일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TBS에 대한 지원이 어떻게 이뤄져 왔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TBS 시민의방송'


김 의장은 "지금까지 작년 기준으로 372억이 지원됐고 올해는 320억이 지원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금액은 서울시 예산으로 지원되는 국민의 세금, 시민의 혈세다. 이런 혈세가 합목적성, 효과성, 효율성을 달성하고 있는지에 대한 제대로 된 검토가 없었고 그래서 서울시의회가 이번에 이런 것을 충분히 검토를 한 결과 교통방송에 재정을 지원하는 것은 중단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지원을 폐지하는 조례안을 제출했기 때문에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