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폭우가 쏟아진 날, 빗속에서 화려한 톰보이를 선보인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도 춤사위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 꿋꿋이 자신만의 무대를 장식한 남성의 동영상이 공유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샀다.
영상 속 남성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인도에 엎드려 손과 몸을 천천히 움직였다. 이내 그는 천천히 일어나 온몸을 격하게 흔들며 (여자)아이들의 '톰보이' 안무를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남성의 춤 동작에 집중했다. 그는 몸을 움직이는 선부터 표정 하나하나까지 예사롭지 않은 춤실력을 선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남성의 열정적인 무대는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남성을 연행했기 때문이다.
다만 남성은 여경 두 명과 함께 지하철 역사 계단을 내려가면서도 쉬지 않고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춤을 너무 잘 춰서 짜증 나네", "너무 웃기다", "관심받고 싶었나 보다", "연행하는 경찰분들은 무슨 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오늘(10일)도 수도권에 비 소식이 예보됐다.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최대 350mm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강타한 비가 전라권과 경상권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
기상청은 이날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10일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중남부 내륙·충청권·경북 북서 내륙·전북 북부 100~300mm, 강원 북부 내륙·강원 동해안·전북 남부·경북 북부(북서내륙 제외)·울릉도·독도 50~150mm, 서해5도·경북권 남부 30~80mm, 전남권·경남권·제주도 산지 5~40m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