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밤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차량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 곳곳에 방치된 차들에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9일 오전 강남 일대는 전날 방치된 차들로 아수라장이었다. 특히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에는 많은 침수 차량이 남겨져 있었다.
차량들끼리 뒤엉켜 있는가 하면 트렁크, 선루프 등 탈출의 흔적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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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외제 차량도 피해갈 수 없었다. 불어난 물이 차량 내부에 들어왔다 빠진 자리에는 엄청난 양의 흙이 남아 있다.
또한 나뭇잎 등 도로에 있던 쓰레기가 차량 내부로 모두 들어온 듯 하다.
침수 피해 차량을 본 누리꾼들은 "운전자들이 빨리 탈출해서 다행이다", "차 보단 사람이 우선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한편 오후 2시 기준 자동차보험을 운영하는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 피해 건수는 4,791건에 달한다. 추정 손해액은 658억 6천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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