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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난 밤에 이어 또 다시 쏟아지기 시작한 폭우에 결국 지하철도 멈춰섰다.

9일 한국철도공사는 "3호선 코레일 구간 화정역~원당역 선로가 침수돼 지축역에서 대화역 구간의 양방향 운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오후 6시1분부터 오금역에서 구파발역까지만 운행하고 있어 퇴근길 큰 혼란이 예상된다.

앞서 서울교통공사 측은 "서울지역 호우경보 지속으로 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를 30분 연장하고 증회운행을 시행합니다"라며 "금일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연장운행 없이 익일 1시까지 열차를 운행합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경부선 영등포역, 금천구청역, 의왕역과 경인선 오류동역, 분당선 서현역도 선로 침수로 운행이 지연됐다. 

경의중앙선 원덕~용문 구간 선로에도 토사가 유입돼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고속철은 광명~천안아산 구간에서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한편 현재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 동부간선도로가 전면 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