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8일(목)

오세훈 서울시장, 폭우 피해 현장 나가 '적극 복구' 지시

인사이트폭우 피해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폭우로 인해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우려를 표하며 복구 작업을 약속했다.


9일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대폭우로 서울에서 큰 인명피해가 있었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시장으로서 희생자와 유가족, 그리고 불편을 겪으신 피해 시민들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동작구·강남구·서초구·관악구 등 서울 시내 곳곳이 침수됐다. 이에 따라 시민들께서 큰 불편함을 겪으셨을 거 같다"면서 "수많은 차량이 물에 잠기고, 퇴근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지하철역은 역류와 침수로 가동이 멈췄고, 학원가에서는 아이들의 발이 묶이는 일도 있었다"고 피해 상황에 관해 설명했다.


인사이트폭우 피해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도로침수·산사태·축대 및 담장 파손 지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응급조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레까지 강우 예보가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면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폭우 피해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


현재 침수된 지하철역은 11곳이다. 오 시장은 향후 또 폭우가 내리더라도 지하철역이 추가 침수되지 않도록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날 오전 7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인사이트폭우 피해 점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