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11일(금)

물에 잠긴 차 위에 오른 사진으로 하룻밤에 유명인 된 '서초동 현자' (사진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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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어제(8일) 오후부터 내린 폭우로 중부지방 일대에 '물난리'가 났다. 특히 저지대인 강남·서초 지역은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서초동 래미안 아파트 인근 역시 도로가 침수됐다. 한 남성이 차 위에 올라앉아 구조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 남성의 모습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 '서초동 현자'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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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남성은 차량 지붕 위에 앉아 올라 휴대폰을 보고 있다. 이리저리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구조대에 구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는 사람도 심장이 콩닥콩닥해지는 사진이지만 정작 당사자는 여유가 있었나 보다.


남성은 물바다를 내려다보는 구도의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기도 했다. '서초동 현자'의 발이 보이는 사진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SNS에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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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각도의 사진도 올라오면서 '서초동 현자'는 하룻밤에 유명인이 됐다. 해외로도 퍼져 나갔다. 20만명이 넘는 팔로워가 있는 베트남 한 페이스북 계정에 소개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해당 '서초동 현자'를 보고 "강남 미호크", "구조됐기를 바란다", "부디 차량 보험처리 잘 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9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7명(서울 5명·경기 2명), 실종 6명(서울 4명·경기 2명)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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