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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34일만에 사퇴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장관직 사임은 이번이 처음이다.
8일 오후 박 부총리는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 오늘 저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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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가 받은 모든 것을 국민께 되돌려 드리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달려왔다"고 했다.
박 부총리는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은 제 불찰이다.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앞서 박 부총리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외고 폐지 등의 정책을 의견 수렴 없이 발표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