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대리부터 부장까지 팀원 16명 중 6명 줄퇴사..."남아서 연봉 상승 노려야 vs 빨리 도망쳐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재원 기자 = 직장인 A씨는 자신이 속한 팀 내 인원 6명이 줄퇴사를 앞둔 상황에 직면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일부 동료들을 따라 퇴사를 감행할지, 아니면 회사에 남을지 고민에 빠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팀 내 동료와 상사들이 줄퇴사를 하는데 같이 퇴사할지 고민이다"는 직장인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6명으로 구성된 팀에 속해 있다. 다만 최근 발생한 노사 대립으로 대리부터 부장까지 팀 인원 6명이 퇴사할 예정이다.


A씨는 회사에 남아 있어야 할지, 동료들과 함께 퇴사해야할지 고민에 빠졌다. 회사에 남아있게 된다면 그가 혼자 처리해야할 업무가 많아진다. 이를 핑계로 연봉 인상을 요구할 수는 있으나 격무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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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동료들의 퇴사를 핑계로 연봉을 올려볼까 싶었지만 문득 괜히 남아서 개고생만 하는 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동료들의 줄퇴사를 겪어본 분이 있을까요"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A씨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연봉 상승을 노려봐라"라는 의견과 "동료들과 함께 퇴사해라"는 주장으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 


연봉 상승을 노려보란 이들은 "처음엔 다소 힘들겠지만 인원이 보충되면 업무는 안정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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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렇게 되면 승진은 빨라질 거다"라며 힘들어도 조금만 더 버틸 것을 조언했다. 또 "동료들의 퇴사에 동요가 되겠지만 당장 이직할 곳이 없다면 우선은 계속 회사에 남아있는 것이 좋을 듯싶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퇴사를 추천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들은 "낮은 직급의 직원들만 나가는 것이 아닌 대리부터 부장까지 퇴사를 감행하는 것을 보면 회사 사정이 뭔가 심상치 않은 것 같다"면서 "남은 사람들만 고생할 것이 눈에 훤히 보인다"며 퇴사를 종용했다.


한편 취업 전문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기업 571개를 대상으로 퇴사 사유를 조사한 결과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가 21.4%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평가·보상에 대한 불만'(17.7%), '사회적 명망과 규모가 더 큰 회사로 이직'(14.5%), '성장 가능성, 비전이 없어서'(11.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