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국민적인 인기몰이 중인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난데없이 페미 성향 논란에 휘말렸다.
덩달아 해당 드라마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콘텐츠를 올리는 이들까지 비난 폭격을 당하고 있다.
악플러들은 인기 유튜버 잇섭의 영상에 이른바 '좌표'를 찍고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ITSub 잇섭'에는 "우영우가 이 헤드폰만 쓰는 이유가 있다?! 단종됐지만 중고가 떡상중인 젠하이저 PXC 550-II 살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YouTube 'ITSub잇섭'
드라마에서 우영우(박은빈)가 착용하는 헤드폰을 리뷰한 영상이다.
잇섭이 우영우와 연관성이 있는 콘텐체를 게재하자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좌표가 찍혔다. 게시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부터 특정 악플리 달리기 시작했다.
악플러들은 "우영우 페미 12화로 밝혀졌는데 영상 안 내리냐", "웅앵웅은 이미 떡락했다", 형, 영상 내려. X됐어" 등의 악플이 달렸다.

YouTube 'ITSub잇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페미 드라마이니 영상을 빨리 삭제하라, 사과하라는 악플이 연이어 달린 것이다.
인기 캐릭터가 착용하는 아이템을 리뷰한 단순 영상임에도 악플이 달리자 잇섭의 팬들이 분노를 드러냈다. 잇섭이 반응하기 전 먼저 열을 올리며 악플러들을 역공했다.
팬들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콘텐츠 소비하고, 의견 교환하는 곳에 껴들지 말고 다른 곳에서 끼리끼리 모여 놀으라고 일침을 놓고 있다.
12화 장면 /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활약과 주변 인물들 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2화 방영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페미 성향' 논란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