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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에서 벌어진 처절한 전투 현장에서 발견된 전쟁 유물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딤플리파이는 '더 파이어 암 블로그(thefirearmblog)'를 인용해 적군이 쏜 총알을 정확히 '관통한' 총알의 사진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낡은 총알 두 개가 마치 하나가 된 듯 서로 뒤엉켜 있다.
총알이 날아오는 총알과 정확히 충돌해 관통했고 서로 하나가 된 것이다. 총알이 발견된 곳은 100년 전인 1915년 연합군과 오스만 제국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로 알려졌다.
당시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프랑스 군으로 구성된 대규모 연합군 세력이 지금의 터키인 오스만 제국을 공격해 양측은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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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의 대규모 침공으로 양측은 무려 40만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연합군은 갈리폴리에서 철수했다.
총알이 공개되자 온라인은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놀랍고 신기하다가는 반응이 대세를 이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총알의 존재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 누리꾼은 "오른쪽 총알을 보면 총알이 발사된 흔적이 없는 것 같다"며 "누군가 조작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사진만 보고 성급하게 판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실제로 격전지에서 발굴된 유탄 중에서 비슷한 탄환들이 발견된 경우가 많았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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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나 hanna@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