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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료 아까워서 경비원 초소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파손한 입주민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의 실외기를 파손하는 테러범이 등장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경비초소에 설치된 에어컨의 실외기를 파손하는 테러범이 등장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우리 아파트 사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아파트 측에서 붙여놓은 공지문이 담겨있었다.


공지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새벽 12시경 6개 동의 경비초소에 설치되어 있는 에어컨 실외기의 동파이프가 파손됐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함께 올라온 사진을 보면 누군가 고의적으로 파이프를 파손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파트 측은 "이는 형법 제266조 재물손괴죄에 해당하오니 파손하신 분이나 현장을 목격하신 주민은 관리실로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지는 돈 아까워서 에어컨 마음대로 못 트는데 자기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는 경비원은 마음껏 에어컨을 틀 것이란 생각에 저런 짓 하는 거 아닌가 싶음", "진짜 악마가 따로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재물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을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