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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사이즈 'E컵'인 여성이 욕실에서 넘어져 병원 갔더니 의사가 한 말

큰 가슴 덕분에 사고를 피할 수 있던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큰 가슴 덕분에 살았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의 가슴 덕분에 죽을 뻔한 사고를 피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그의 가슴 사이즈는 75E다. 


그는 학창 시절부터 큰 가슴이 콤플렉스였다. 불쾌한 시선들이 계속 느껴졌고, 뒤에서는 입방아에 오르는 일도 많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esBank


이런 그가 최근 하나의 사건을 겪으면서 큰 가슴에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 


친구들과 약속이 있던 A씨는 여느 때와 같이 욕조 밖에서 상반신만 숙여 머리를 감고 있었는데 돌연 슬리퍼가 미끄러지면서 앞으로 넘어졌다.


당시 거품 때문에 앞은 안 보이고 손은 미끄러워 지탱 한 번 못해본 A씨는 속수무책으로 얼굴과 가슴이 바닥에 내리꽂듯 엎어졌다.


다행히 욕조 턱에 가슴이 받쳐줘서 큰 부상은 없었지만 온몸의 체중을 가슴으로 견딘 것이라 A씨는 소리도 못 내고 5분 동안 움직일 수 없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고통을 호소하던 A씨는 친구를 불러 병원에 갔다. 병원 의사는 "가슴 지방 덕분에 가슴뼈 골절이나 쇼크사는 피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여태껏 짐처럼 느껴진 가슴에 감사함을 느꼈다. 그는 가슴에 새까만 멍이 들어 속상했지만 갈비뼈로 넘어졌다면 끔찍했을 거라고 생각하며 상체를 숙여 머리를 감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편 욕실은 가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곳 중 하나다. 2011년 한국소비자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전체 안전사고 유형 중 미끄럼 사고의 46.8%는 가정 내 욕실에서 발생했다. 


미끄럼 사고는 찰과상, 골절, 심지어 뇌진탕으로 인한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