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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누나가 결혼식 피로연에 부른다는 '뷔페 음식' 보고 엄마가 보인 반응

채식주의자 여성이 하객들이 먹는 뷔페 메뉴를 '채식'으로 통일하려 한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최민서 기자 = 채식주의자인 여성이 하객들 먹는 뷔페 메뉴를 '채식'으로 통일하려 한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무리 채식주의자라도 하객들까지 채식주의자로 만드는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글이 재조명됐다. 


사연자 A씨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인 누나가 자신의 결혼식에 채식뷔페를 부를 것이라 통보해 가족사이에 싸움이 일어났다.


그녀를 따라 매형도 어느덧 3년 차 채식주의자가 돼 부부의 의견이 확고한 상황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엄마는 성당에서 진행되는 결혼식에 채식 뷔페를 하겠다는 누나의 뜻을 반대했다. "손님들도 오는데 왜 그러냐"며 "풀은 너희끼리만 먹으면 되지 않냐"고 쏘아붙였다. 


하지만 누나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안았다. 누나는 "소 도축하는 거 봤냐"며 "그걸 보곤 절대 내 결혼식에 고기 못 올린다"고 했다. 


이어 "내 결혼식이니까 맘대로 할 거다"라고 쐐기를 박았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 대부분은 "나라도 채식뷔페라고 하면 안 갈듯", "청첩장 문구에 넣어야 하는거 아닌지", "이 정도면 비건 강요 아닌가..."라고 반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결혼식 손님 중에는 부모님 측 손님이 많은 만큼 어른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일부는 "육식 없이 가볍게 먹는다고 생각하면 가능할 듯 ", "결혼 당사자가 하겠다면 할 말은 없지", "동물·환경 생각하는 좋은 취지"라며 A씨의 누나를 지지했다. 


한편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 10년간 10배나 늘어 200만 명에 도달했다.


결혼식은 물론 송년회와 생일 모임 등에서 비슷한 갈등이 일어날 가능성은 앞으로도 증가할 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