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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화장실에 함께 들어간 예비신랑...잠시 후 문을 열었더니 둘 다 알몸으로

결혼식 전날 예비 남편과 시어머니의 행동을 보고 파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결혼식 전날 예비 남편과 시어머니의 행동을 보고 파혼을 결심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결혼식 전날 파혼을 통보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중국 장쑤성 출신의 여성 A씨는 남성 B씨와 결혼식을 앞두고 그의 가족들과 전날 밤을 보내게 됐다.


그런데 이날 저녁 A씨는 상상도 못 한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A씨는 샤워하러 간다던 예비 남편이 예비 시어머니와 함께 화장실에 들어가는 걸 우연히 목격했다.


그녀는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시어머니가 나오지 않자 화장실 문을 열어보기로 했다.


그러자 A씨의 눈에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겼다. 알몸 상태의 두 사람이 보였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예비 시어머니는 남편을 씻겨 주고 있었다. 당황한 A씨는 "뭐 하는 거냐"고 소리쳤는데 오히려 두 사람은 당황한 기색도 없이 A씨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봤다고 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성인이 된 아들을 씻겨주는 시어머니를 이해할 수 없고, 손길을 즐기는 듯한 남편도 이상해 보인다"며 파혼을 통보했다.


그러자 B씨의 가족들은 "가족인데 뭐가 문제냐"면서 "잘못된 시선으로 본 네 잘못"이라며 되레 A씨를 질책했다고 한다.


A씨는 "당장 결혼식 전날 밤이었고 신혼집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지만 파혼하길 잘한 거 같다"면서 사연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상이 도왔다"면서 A씨와 함께 분노하기도 하고 "더 좋은 남자를 만날 것"이라며 위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