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인사이트] 정봉준 기자 = 안전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도 모자랄 도로 한복판에서 경악을 금치 못할 장면이 포착됐다.

지난 1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아이들이 인질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카니발 선루프 위로 아이들이 올라온 사진이 첨부돼있었다. 글쓴이 A씨는 "아이들이 상반신도 아니고 무릎까지 올라와 있었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랬는지"라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나도 아이를 키운다. 하지만 저런 장면은 너무 화가 난다"라며 "아이들이 좋아해도 부모는 말려야 한다"라고 당시 상황을 두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제한속도 60km/h 단속 구간을 지나더니 80~90km/h까지 가속 하더라"라면서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 자석 안전띠는 의무다. 안전띠를 매지 않고 선루프 위로 올라오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다. 

안전띠를 미착용할 경우 운전자와 동승자는 각각 3만 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만약 안전띠 미착용자가 13세 미만일 경우 6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특히 6세 미만 영유아를 차량에 태울 경우 카시트는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아찔한 상황을 본 누리꾼들은 "저런 사람들은 범칙금을 더 지불해야 한다", "후회하면 늦는다. 정신 차려라", "달리다 정지만 해도 아이들이 다칠 거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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