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고지전'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성균관대 에타에서 북한을 '빨갱이'라고 지칭하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성균관대 에타에는 "여자들아 남친이 북한을 소위 말하는 '빨갱이'라고 말하는 거 보면 좀 띠용스럽고 굳이 저런 표현을 써야 되나 싶어?"란 질문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다양한 의견이 달렸다. "빨갱이가 맞긴 하다", "상관 없다" 등의 반응도 있었지만 듣기 거북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게 나와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굳이 험한 말을 써야 하나 싶다", "맞는 말이긴 한데 너무 자주 그러면 좀 그렇긴 하다. 뭔가 기분 더러워지는 말" 등의 답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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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갱이'란 말의 어감 자체가 싫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 누리꾼은 "북한에 딱히 아무 감정 없는데 뭔가 단어 선택이 초딩같아서 다른 의미로 싫을 듯"이라며 "특별히 누구를 지칭하는 단어여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찌질이, 멍청이 뭐 이런 단어들처럼 어감이 초딩같은 듯"이라고 적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빨갱이란) 워딩 자체가 센 편인건 사실이고 반복되는 경우에 사람이 좀 없어 보이는 것도 사실인 듯"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통 친한 친구들끼리는 자주 사용할 수 있겠는데 연인 관계에서 굳이 써야 하나 싶은 단어이긴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빨갱이'의 사전적 의미는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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