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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이마트 수산물 코너에 상어 사체가 등장했다.
실제로 보기 힘든 상어와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인데 이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따르면 이마트 용산점은 지하 1층 수산물 코너에 상어 포토존을 설치했다.
포토존에는 눈을 뜬 채 입가 주위가 붉게 물든 상어가 얼음 위에 올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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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옆에는 "이마트 용산점만의 특별한 이벤트(포토존)"이라는 안내판이 세워져있었다.
또한 안내판에는 상어에 대한 설명, 요리 용도와 함께 사진 잘 찍는 법을 소개하며 인증샷을 남길 것을 제안했다.
특히 상어 사체 옆에는 유명 캐릭터인 '핑크퐁'의 아기 상어 이미지가 그려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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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들은 "상어를 보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다", "굳이 동물의 사체를 올려놓을 필요가 있냐", "동물 학대를 떠나서 보기가 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고등어라고 생각하면 이렇게 논란이 됐겠냐", "일반인들이 쉽게 보기 힘든 상어를 볼 수 있는 기회라 재밌었다"라며 반박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이마트 측은 상어 사체와 해당 이벤트를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